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346명 늘어나 총 누적 확진자가 9만942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 331명, 해외유입 1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10명 중 7명가량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97명(29.3%), 경기 120명(36.3%), 인천 12명(3.6%) 등 수도권에서만 2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확진자의 69.2%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이 나왔다. 이 중 8명은 검역 과정에서, 7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이고 외국인은 5명이다.
이날 기준 격리해제된 환자는 9만1079명으로 전날보다 468명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중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101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사망자는 1704명으로 전날 대비 7명 늘었다.
전날 하루 총 검사 건수는 7만9747건이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3만4721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신규 확진자 37명이 확인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704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총 68만56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은 84.8%를 기록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2만2437명, 화이자 백신은 5만8123명이 맞았다.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101건이 추가돼 총 9804건으로 집계됐다. 신규 신고 사례 중 100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고, 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