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자는 없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404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8,751건이 됐다.

다만 추가 사망 신고는 없었다.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는 누적 16명이다. 앞서 전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사망 사례 중 2차로 6명의 사인을 분석한 결과 "중증 이상 반응 사례가 없어 백신 제품 이상이나 접종 과정상의 오류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더 늘었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의심된다며 신고된 사례다. 현재까지 신고된 경증 이외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77건(아스트라제네카 71건, 화이자 6건)이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을 포함한 중증 의심 사례는 1건이 더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였다.

백신 이상반응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이 8,638건으로, 전체 신고의 98.7%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113건(1.3%)이었다. 접종자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50%, 화이자 백신이 0.42%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크게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나뉜다. 현재까지 신고된 77건 중에서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75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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