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ong
(Photo : ⓒ종근당 제공)
▲종근당의 나파벨탄

종근당이 국내에서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에 이어 국산 치료제 2호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관련 업계 등에 의하면 종근당은 지난 8일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사진)에 대한 조건부 허가 및 임상 3상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나파벨탄이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이어 국산 2호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고위험군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했다.

종근당은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영국·프랑스·일본·러시아 등 다수의 국가와 나파벨탄의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종근당은 조건부 허가 신청과 함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계획서도 제출했는데, 이에 따르면 임상 3상은 약 600명의 중증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등 10여 곳의 기관에서 진행된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