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6일 오후 2시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21~'25)」공청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현장 참여는 토론자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암 관리 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비대면(untact) 참석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생중계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암센터와 함께 2019년 5월부터 약 1년여간 '제4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 수립 기획 연구'를 추진하여, 향후 5년간 암 관리 정책에 필요한 주요 과제를 발굴했고 발굴한 과제에 대한 전문가 1차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21~'25)'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종합계획의 비전과 목표 및 주요 정책 추진과제에 대해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의견까지 폭넓게 경청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공청회에서 첫 번째 순서로 보건복지부 한상균 질병정책과장이 제4차 암 관리 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이어서 양한광 대한암학회 이사장을 좌장으로 관계 전문가, 환자단체 및 언론 등이 종합계획(안)을 통해 제시된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쟁점 토론을 실시한다.

토론 이후에는 유튜브 창으로 올라온 질의 중 주요 질의를 선별하여 전문가 또는 정부가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그간 정부의 암 관리 정책 및 암 치료기술 발달로 인해 우리나라의 암 관리 역량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하면서 "그럼에도 암은 국내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인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빅데이터 활용, 암 예방정책 강화, 희귀·난치암 등 치료 부담 완화, 암환자 및 생존자의 건강관리 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오늘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이를 반영한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을 국가암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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