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465명이 늘어나 총 누적 확진자가 9만 41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에 의하면 지역발생이 444명, 해외유입이 2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6만 7848건으로 전날(6만 3891건)보다 3957건 늘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2만 9733건을 검사했으며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4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652명을 기록했으며 치명률은 1.7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127명을 나타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5만 1100명이 신규로 백신을 접종받았다. 지난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방역당국은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8만 7704명, 화이자 백신 1만 2931명 등 총 50만 635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1073건으로 누적 685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신고는 없었다.
한편 정부는 이번 14일로 끝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려 했지만 확진자 정체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로 인해 1~2주 더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 연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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