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44만694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43만8890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었으며 8051명은 미국 화이자 백신이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하루 접종량을 살펴보면 26일 1만8489건, 27일 1217건, 28일 765건, 3월 1일 1442건, 2일 6만3644건, 3일 6만5446건, 4일 6만7153건, 5일 6만7840건, 6일 1만7131건, 7일 2047건, 8일 6만4111건, 9일 6만662건을 접종했다.
이달 안으로 추가 백신 공급이 이뤄지면 백신 접종 속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 계약한 백신 1300만 명 분 중 50만 명 분과 '코백스 퍼실리티'가 제공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4만5000명 분이 이달 안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1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1~3월(1분기)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 입원·입소자 전체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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