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9일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홍제어린이집을 방문해 코로나19에 대응한 방역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이후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어린이집이 아동 및 교직원 증상 확인, 외부인 출입 관리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른 조치사항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하였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원 중에도 긴급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왔다.

양성일 1차관은 "현장의 방역지침 준수에도 최근 지역사회 및 보호자 등의 확진으로 보육교직원과 재원아동의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어린이집 방역관리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특히, 신학기를 맞이하여 새로 입소하는 아동을 비롯한 재원아동이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의 철저한 방역관리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도 아동의 등원 전 건강 관리와 함께 신학기 아동 적응과 같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린이집 내부 출입을 삼가는 등 보호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더 힘을 내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희망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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