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간 '허혈성 심장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5년간 총 진료인원은 2015년 80만 4천 명에서 2019년 94만 2천 명으로 17.2%(13만 8천 명)가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4.1%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15년 47만 6천명에서 2019년 58만 5천명으로 22.9%(10만 9천 명)증가하여 여성 증가율 8.9%보다 2.6배 높았다.

2019년 기준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8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 보다 많았으며, 전체 진료인원(94만 2천 명) 중 60대가 30.8%(29만 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9.2%(27만 5천 명), 50대가 17.8%(16만 8천 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0대 32.8%, 70대 26.6%, 50대 21.0%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7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3.4%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80대 이상이 각각 27.5%, 22.0%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장지용 교수는 "고혈압 또는 고지혈증 및 당뇨 같은 대사질환이 관리되지 않은 채로 10년 이상 누적되면 혈관 합병증으로 진행되며, 고혈압 및 대사질환이 주로 40~50대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허혈성 심장질환을 진료 받지 않고 방치 시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거나 급사(심장돌연사)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장기능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인구 10만 명 당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833명 으로 2015년 1,592명 대비 15.1% 증가했으며 남성은 2015년 1,875명에서 2019년 2,268명으로 21.0%의 증가율을 보였고, 여성은 2015년 1,305명에서 2019년 1,395명으로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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