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질환 전문 학회인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난 3일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고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접종해달라는 내용의 백신 예방접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류마티스 질환 전문 학회인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난 3일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고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접종해달라는 내용의 백신 예방접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류마티스 질환은 면역시스템이 교란돼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이 대표적이다. 많은 환자가 면역억제제를 처방받고 있다.
학회는 "면역억제제를 사용 중이더라도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없으며, 예방접종 이후 류마티스 질환이 악화할 가능성도 작다"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알레르기가 없는 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환자의 상태와 치료 약물이 백신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류마티스 질환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백신을 투여해달라"고 덧붙였다.
류마티스 질환은 면역시스템이 교란돼 발생하는 질환이고, 많은 환자들이 면역억제제를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 대표들과의 대담, 류마티스 질환 전문가와의 미팅을 통해 환자와 의사들이 코비드-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 궁금해 하는 점들을 취합하고, 국내외의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학회에 따르면 면역억제제를 사용 중인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서 백신으로 인한 코비드-19 감염 위험성이 없고, 백신 예방접종 이후 류마티스 질환이 악화될 가능성이 낮으므로 백신이나 백신 성분에 심한 알레르기가 있지 않은 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코비드-19 백신을 투여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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