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센터장 임준)는 지역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9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권역책임의료기관 3개소에는 <인천 권역>가천대학교길병원, <울산 권역>울산대학교병원, <전남 권역>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 6개소는 <서울서북권>서울적십자병원, <서울동남권>서울시보라매병원, <대구서남권>대구의료원, <경북영주권>영주적십자병원, <경북상주권>상주적십자병원, <경남김해양산권>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공공의료 책임성 강화 및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권역(17개 시도), 지역(70개 중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전담 조직인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해 정부지정센터(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 협의체를 구성하고,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지역 필수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관련 대책*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병원을 차질없이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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