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16일 기호 추첨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후보자들 간 3월 19일까지 한 달여간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기 3년의 의협 회장 자리를 두고 6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강한 의협, 현명한 선택'을 내세웠다. 임 후보는 △의사 전체의 근본적인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전체 파이 키우기 △변협을 능가하는 전문가단체로서 의협과 의사들이 누구에게나 제대로 대접받고 존경받게 할 것 △의사 집단 정치력 초강력 업그레이드 △회비 파격 인하 및 평회원 복지서비스 대폭 강화 △재단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교수들의 신분상 불이익, 진료실적 강요, 제대로 환자를 볼 수 있는 인력을 안 뽑아 주는 등 불합리함을 없앨 것 △공보의와 군의관의 복무기간 대폭 단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유태욱 후보는 '단독플레이는 가라! 이제는 팀플레이다!'를 앞세웠다. 유 후보는 △회비 아깝지 않은 의협으로 변신 △집행부 청년쿼터제 도입, 의협 청년위원회 신설, 대의원회 세대별 쿼터제 안건 발의 △최고위원회 신설과 역할 강화 △위원회별 책임부회장제 도입 △상근부회장 책임하에 코로나 피해보상위원회 △고효율 의협으로 인적 쇄신, 구조조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들고 있다.
기호 3번 이필수 후보의 경우 '의료를 바꿀 힘, 품위 있게 당당한 의협회장'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회원 고충 처리 전담 이사직 및 부서 신설(24시간 상시 대응) △현지조사, 진료실 폭력, 의료사고 및 분쟁, 세무조사 등 즉시 대응팀 구성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 △정부의 일방통행에 대해 끝까지 투쟁하는 의협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 구축 △국가의 책무를 다하는 공공의료 정책 혁신 △1차 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4번 박홍준 후보는 '투쟁의 완성! 대화합을 통한 최강 의협'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능동적 대국회 전략 △의사면허관리원 정착 △최적의 진료환경을 위한 수가 정상화 △의협 구조개혁 △대회원 소통·대국민 홍보 강화 △합리적 회비 감면과 혜택 △새로운 의협회관을 내실 있게 만들 것 △미래 의료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미래의료연구단 신설 등을 주야 공약으로 들었다.
기호 5번 이동욱 후보는 '대한의사협회가 새롭게 태어납니다'를 앞세웠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회원 민원 119 상시 고충처리센터 운영 △의협 회비 30% 인하 △의협 전면 인적 쇄신 △수가체계 재정비 △면허 상호 인증제 적극 추진 △진료 현장 규제 혁파 △전공의, 교수, 봉직의 근로환경 개선 △의료사고특례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기호 6번 김동석 후보는 '의사의 귀환! 의사를 다시 의사답게, 의협을 다시 의협답게'를 앞세웠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불가항력 의료사고 국가책임제 이뤄낼 것 △의료 4대악 추진 결사 저지 △한방의 침탈 결단코 용서하지 않을 것 △젊은 의사가 희망을 품도록 할 것 △Restart 의협, 다시 건설 △현 집행부가 좌절시킨 2020 투쟁 반드시 되살릴 것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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