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8일만에 600명대로 뛰어 올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621명 늘어난 8만4946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590명, 해외유입 31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발생 확진자 10명 중 7명가량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247명(41.9%), 경기 147명(24.9%), 인천 21명(3.6%) 등 수도권에서만 415명이 발생하며 전체 확진자의 70.3%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6명은 검역 과정에서, 25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6명이고 외국인은 25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7만5360명으로 전날보다 809명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중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169명으로 전날 대비 3명 늘었다. 사망자는 1538명으로 전날 대비 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의심신고 진단검사는 4만7077건이 이뤄졌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2만9574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신규 확진자 92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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