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57명 늘어난 8만43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29명, 해외유입 28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 155명(36.1%), 경기 129명(30.1%), 인천 19명(4.4%) 등 수도권에서만 303명이 발생하며 전체의 70.6%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8명은 검역 과정에서, 나머지 20명은 지역에서 확인됐다. 내국인은 11명이고 외국인은 17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7만4551명으로 전날보다 757명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중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는 166명으로 전날 대비 10명 늘었다. 사망자는 1534명으로 전날 대비 7명 늘었다.
전날 하루 의심신고 진단검사는 5만630건이 이뤄졌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3만4597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신규 확진자 82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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