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오늘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지방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종교시설 방역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15일 회의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설 특별방역대책은 향후 4주간 정부의 방역기조를 결정짓는 중요한 안건이라고 언급했다.
그간 피로감이 누적된 국민들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결정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는 특정한 분야나 지역의 입장을 떠나, 모두 '스스로가 중대본부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만큼, 현재 고비를 지혜롭게 넘길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세심하고 정성껏 방안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정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설 특별방역대책은 내일 중대본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최종 발표되기 전에 언론과 업계 등에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게 되면 국민들께서 혼란스러워하실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는 소통은 하되,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기정사실화되어 알려지는 일이 없도록 언론 취재나 업계 문의에 신중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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