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은 2월 후반에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은 2월 후반에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수급 및 방역 관련 긴급현안 질의'에서 "백신이 언제 도입되는지 궁금해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민주당 김성주 의원의 발언에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백신 계약서에는 일반 산업 관련 계약서와 달리 공급 시기에 대해서 특정이 안 돼 있다"며 "(날짜를)특정하는게 쉽지 않으나 2월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에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 허가 승인을 빠르게 내기 위해 준비중이지만 40일은 시간이 걸린다. 2월 후반은 넘어야 사용 허가가 나올 듯 싶다"며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필요한 사전 조치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금년 가을 이전에 국민 60~70% 정도가 접종을 마쳐서 집단면역이 가능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3~4분기는 60~70% 접종을 끝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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