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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집콕댄스' 영상 캡처)
2일 보건복지부가 논란이 야기된 '집콕댄스' 홍보영상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집콕댄스' 논란에 보건복지부가 2일 "영상 관련 사전에 고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전날(1일)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우울을 국민과 함께 이겨낸다는 취지로 '집에서도 콕! 핵심방역수칙도 콕콕! 짚어드릴게요'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6인 가족이 집에서 힘차고 역동적인 춤을 추면서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드러내는 내용이다.

하지만 영상 게재 후 보건복지부의 의도와 달리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유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제기되며 질타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영상 게재 하루 만에 '국민께 죄송하다'며 영상을 비공개 조치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논란 소지가 있는 영상 홍보물에 대해 "사전에 고려하지 못한 문제로 지적을 받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 이전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사회적 거리두기 논의 내용을 담은 문건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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