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공공 중심 아동보호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운영하는 총 5개 지방자치단체(시·도 1, 시·군·구 4)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공공 중심 아동보호체계란 기존에 민간에서 아동학대조사 및 분리보호조치를 수행하던 구조에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지자체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이 구축된 것으로 지난 10월부터 가동·운영 중이다.

아동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적 아동보호체계를 신속히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인력·인프라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이 관건이다.

이에 따라 공공 중심 아동보호체계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지원 체계를 마련한 지자체의 노력을 평가하고 전국 지자체에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포상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지원하는 전담인력을 신속하게 충원·배치하기 위한 노력 뿐 아니라 지역 유관자원 연계체계 구축, 전담인력 처우개선 등 지자체 차원의 관심과 지원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아동학대 현장조사 및 긴급분리, 24시간 신고체계를 담당하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의 장기 근무 유도를 위해 지자체 차원의 추가 지원책을 마련한 지자체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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