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밑돌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146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926명)보다 57명 감소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가 8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일주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인천 44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 26명, 광주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과 전남 각 4명씩, 세종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난 45명이었다. 확진자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7명은 경기(13명), 서울(8명), 충남(2명), 인천·충북·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총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700명을 넘기면서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이 이어져 다음 주에는 일일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적으로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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