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정부의 내년 R&D 예산은 27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라면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투입돼 코로나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백신 개발 투자는 언급했지만 백신 확보 부족 논란에 대해서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국가연구개발 100조원 시대'를 홍보하면서 국내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격려하는 메시지만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먼저 "마지막까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이 큰 역할을 했고 K-방역이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극복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의 자립에서도 우리 과학기술의 저력이 발휘됐다"면서 "위기가 닥칠 때마다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열정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이 시간에도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최선을 다해 주고 계신 과학기술인들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의 내년 R&D 예산은 27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라며 "과학기술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미래를 위한 국민의 염원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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