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행정상은 지역복지사업 11개 분야 평가 결과 서울특별시(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대전광역시, 경기도(지역사회보장계획) 3개 광역자치단체, 은평구 2개 분야(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등 16개 기초자치단체가 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8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국제회의장) 시상식장과 지자체 현지를 연결하여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2020 복지행정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지난 1년간 취약계층 보호 등 지역 복지사업을 위해 노력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유공자들이 영상으로 참여했다.

시상식은 각 분야 대상을 수상한 기관에 트로피 전달, 수상 소감, 각 지자체와 국악 소녀 김나현양의 릴레이 노래(1·2인 개별 사전녹화) 등 비대면이지만 수상자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축하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지역사회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등 11개 분야에서 우수한 복지 행정을 펼친 지방자치단체 88기관이 선정됐다.

총 135개 표창(대상 20곳, 최우수 40곳, 우수 72곳, 장려 3곳)과 포상금(총 16억 원)을 수여하였고, 서울시 은평구는 대상 2분야, 최우수 1분야, 우수 1분야 총 4개 분야에서 최다, 최고 성적으로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비록 비대면 화상이지만 복지행정상 시상식을 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노력으로 취약계층의 돌봄 해소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에게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해주신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전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을 돌보는 복지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최근 발생한 '방배동 모자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사건들이 반복하여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라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현장에서 더 꼼꼼히 살펴봐 주시기 바라며, 정부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제도개선 및 지역복지 발전에 한층 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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