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5일 오전 10시 「제1차 혈액관리 기본계획(안)('21~'25)」 에 대한 대국민 의견수렴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엄중한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현장 참여는 토론자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헌혈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비대면(untact) 참석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생중계된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1월부터 '혈액관리 기본계획 수립 특별전담팀(TF)' 운영 및 아주대 산학협력단 연구(책임연구자 : 임영애 교수)를 통해 '제1차 혈액관리 기본계획(안)('21~'25)'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 2018년 4월 수립·추진되고 있는 「혈액사업 중장기 발전계획('18~'22)」을 수정·보완하고 확장한 것이다.

이번 공청회는 보건복지부 혈액장기정책과 백경순 과장이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관련 연구책임자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임영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의료계·시민단체·혈액원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가능인구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헌혈 저변을 더욱 확대하고 의료기관의 혈액 사용량 관리에 초점을 맞춘 혈액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혈액 사업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여 '헌혈에서 수혈까지' 전 국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혈액 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수립되는 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위원, 최종윤 위원이 공동 주최했다.

남인순 의원은 "혈액사업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5년마다 혈액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혈액관리법 개정을 추진하였는데('19.6월 시행) 동 기본계획을 통해 혈액 관리 정책의 새로운 동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종윤 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혈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철저한 혈액 관리를 통해 헌혈자의 생명나눔을 존중하고 지속적으로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안을 마련하여 혈액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중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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