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3만 465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1명 감염경로에 따르면 지역발생이 420명, 해외유입이 31명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3명, 경기 8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5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61명)보다 6명 줄었지만, 전체 지역발생의 60.7%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24명)보다 7명 줄었다. 이날 확진자 31명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경기(10명), 서울(2명), 경북·경남·울산·제주·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누적 526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 9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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