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9명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525명, 국외유입 사례는 44명으로 파악됐다면서 누적 확진자가 3만2887명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2주간 주말을 지내고 나면 확진자가 더욱 늘어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다음 주 확산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525명 가운데 33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204명, 경기 112명, 인천 2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38명, 충남 31명, 부산·전북 각 24명, 충북 19명, 광주 13명, 전남 10명, 강원 8명, 울산 7명, 대전 5명, 세종·경북·제주 각 3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44명 가운데 31명은 검역 단계에서, 13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31명이다.
한편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415명 늘어 526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77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5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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