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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2천318명이라고 밝혔다.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2천3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2명)보다 무려 201명이 늘어나면서 4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500명대 후반으로 오르며 폭증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 기록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발생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근 9개월, 꼭 265일만 이다.

이번 '3차 유행' 규모는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넘어 1차 대유행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53명, 해외유입이 30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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