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13일 오후 4시에 서울시 용산구를 방문하여 4차 추경으로 편성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과 내일키움일자리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양성일 제1차관은 용산구청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담당 직원과 간담회를 통해 기존 복지 업무와 긴급생계지원 업무를 병행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내일키움일자리 운영기관으로 참여한 친환경 대여(rental) 서비스 제공 예비사회적기업인 트래쉬버스터즈에 방문하여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보고 근무자의 참여 소감에 귀를 기울였다.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하여 생계가 곤란한 코로나19 피해 가구(기준중위소득 75% 이하 등)를 대상으로,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1인 40만 원 / 2인 60만 원/ 3인 80만 원)을 1회 지급(계좌 입금)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1월 6일까지 1차 집중 신청을 받았던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추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역별 구체적인 신청 일정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문의 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소득・재산 및 소득 감소 여부, 기존 복지제도 및 타 코로나19 피해지원 프로그램 중복 여부 등을 조사한 후 11월부터 12월까지 지급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용산구청 직원 간담회에서 "기존 업무와 코로나19 방역 업무 등 병행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대상을 적극 발굴하는데 노력해 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 모두 빠짐없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발굴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내일키움일자리 현장에서는 "재난 상황에는 취약계층일수록 타격이 큰데, 내일키움일자리 사업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무사히 건너갈 수 있게 하는 징검돌로 기능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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