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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국내와 글로벌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2·3상 시험을 진행한다.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이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성과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셀트리온은 6일 '2020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임상 결과 이 후보 물질 CT-P59를 투여받은 환자에게서는 이상 반응을 일으킨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위약을 투입한 환자보다 증상 회복까지 걸린 시간이 44% 단축됐다.

위약군에서는 일부 증상이 악화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치료제 후보물질을 투여한 환자 군에서는 중증으로 악화된 경우가 없었다.

이번 임상은 한국과 유럽의 기관 3곳에서 코로나19 초기 경증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임상 시험에서 CT-P59 효과를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글로벌 2상과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쯤 중간 결과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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