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이하 ISG)와 함께 '2020 정보통신기술(ICT) 돌봄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11.1월 설립)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647개소) 지원 및 ICT 활용 돌봄기기 지원 등 다양한 노인 돌봄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는(ISG) 고령화로 인한 문제를 공학적으로 연구하고 해결하기 위해 2001년에 설립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노인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ICT 기반 돌봄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관련 서비스 모형(모델)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약 30여 명)하고,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Webinar', Web+Seminar) 형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미니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다윈OP' 개발 등으로 유명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두 분과(세션)에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분과(세션)에서는 'ICT 돌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1)공공부문의 지능형(스마트)돌봄 연구개발(R&D), 2)국내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ICT 기반 돌봄서비스 모델, 3)해외 ICT 돌봄 동향이 발표됐다.
두 번째 분과(세션)에서는 '국내·외 ICT기술 실증 사례'를 주제로 1)신체근력기능 향상을 위한 착용가능(웨어러블) 로봇, 2)센서·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어르신 돌봄서비스(시니어 케어 서비스), 3)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4)정보접근성 지원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등과 같은 구체적 사례들이 발표됐다.
각 분과(세션)별로 발표가 끝난 후 세션 주제에 관하여 발표자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비전문가의 눈높이에 맞춘 질의응답이 병행되어 주제에 대해 보다 풍부하게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와 더불어 ICT 돌봄 서비스 운영사례 및 기기를 소개하는 온라인 가상박람회가 10월 30일(금)을 시작으로 12월 31일(목)까지 상시 운영되므로 관심 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이번 심포지엄이 초고령사회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노인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ICT 기반 돌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정부에서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ICT 기반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최근 강원도 인제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ICT 기반 돌봄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노인 돌봄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여 안심하고 노후를 맞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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