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Photo : ⓒ사진= GC녹십자)
▲GC녹십자가 국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본격화 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꾸린 연합체를 통해 임상 3상 시험에 빠르게 들어갔다.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두 번째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받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28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신청한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GC5131A'에 대한 치료 목적 사용을 승인했다.

식약처는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 치료를 위해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 목적 사용 승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GC5131A'는 현재 임상 2상 진행 중이지만 식약처 승인 하에 대체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 쓸 수 있게 됐다.

혈장 치료제의 치료 목적 승인은 대체 의약품이 없는 코로나19 환자에 치료 옵션이 확보됐다는 면에서 고무적이다. 혈장 치료제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가 치료 목적 승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 GC녹십자는 중앙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미국국립보건원(NIH) 주도의 글로벌 임상과 이스라엘 제약사 카마다(Kamada) 등 극소수가 개발 중이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