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3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03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규모는 전날(88명) 두 자릿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하게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동문 골프 모임 등 새로운 집단감염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사례 96명 △해외유입 사례 7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사례의 63.5%는 △경기 28명 △서울 2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61명)에서 발생했다.
그 밖의 확진자는 △강원 14명 △대전 7명 △경북 5명 △전북 3명 △경남 3명 △대구 2명 △충남 1명 등의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2명·5명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7명 중 2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경기 3명 △서울 2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46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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