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Photo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설혹 다른 나라에서 먼저 개발되더라도 국내 자체 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던 모습.

제넥신이 현재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DNA백신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사업의 1차 협약대상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DNA 백신의 임상 1·2a상 개발 및 2b·3상 승인을 목표로 정부의 93억원 출연금 지원과 함께 기업에서 현금 및 현물 31억원을 출연, 향후 1년간 총 124억원의 연구비가 사용될 계획이다.

제넥신은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임상 1·2a상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반응을 확인한다. 임상 2b·3상을 위한 효력 자료, 용량 용법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2b·3상을 위한 시료 생산 및 공정 개발도 서두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백신 개발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 인프라, 플랫폼 기술 등을 활용해 다음에 어떤 팬더믹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제넥신은 국산 백신으로는 유일하게 코로나19 DNA 백신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백신 개발에 성공해 백신이 필요한 국민들께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면역치료제인 GX-I7(NT-I7)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증이다. 지난 8월 식약처에서 임상 1b상 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선 관계사인 네오이뮨텍이 미국국립보건원(NIH)과 협업해 1상을 진행 중이다. 또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코로나19 백신에서 면역치료제와 항체치료제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 중이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