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은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모스타트'의 효능 지속 기간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서방정 형태의 제형 개발에 성공해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나파모스타트는 렘데시비르 대비 600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체내에서 반감기가 짧아 병원에 방문해 수액 형태로 24시간 투약을 해야 하는 점이 단점으로 제기된 바 있다.
뉴젠테라퓨틱스가 개발에 성공한 서방정 제형은 나파모스타트의 반감기를 늘려 코로나 치료 효과를 증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나파모스타트'기반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신영 뉴젠테라퓨틱스 본부장은 "이번 서방정 제제 특허 출원으로 나파모스타트가 체내에서 약효를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뉴젠테라퓨틱스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제제 플랫폼 기술을 집약해 서방정 제형 개발에 성공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대외적으로도 기술력을 검증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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