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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사옥 전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일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에 대해 임상 1상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DWRX2003'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시작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DWRX2003'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내약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다. 'DWRX2003'은 현재 니클로사미드 성분 구충제로 쓰이는데, 경구 투여할 경우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게 단점이다.

대웅제약은 'DWRX2003'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근육주사제로 개발했다. 코로나19 치료 원리는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자가포식(autophagy) 작용 활성화를 통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DWRX2003'에 대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8월부터 인도에서 건강한 사람을 상대로 임상에 나섰고, 9월엔 필리핀이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을 승인했다. 미국 F사와 터키 I사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니클로사미드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DWRX2003'을 포함해 국내에서 임상이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은 총 20건(치료제 18, 백신 2)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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