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50명대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53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사례 145명 △해외유입 사례 8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확진자의 83.4%는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121명)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주말이었던 지난 12일 이후 두 자릿수 발생을 이어왔지만 이날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다.
그 밖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충남 9명 △경북 6명 △경남 3명 △부산 2명 △대구 2명 △광주 1명 △대전 1명 등의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8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5명·3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 8명 중 2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경기 2명 △서울 1명 △대전 1명 △충남 1명 △전남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72명으로 파악됐다. 위중·중증환자는 전날과 같은 16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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