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면역이 됐음을 증명하는 입국심사 서류가 효과가 없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다고 해서 재감염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WHO 산하 범미국 보건기구(PAHO) 부총장 하바스 바르보사 박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계획은 취소됐다면서 면역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여전히 과학자들이 모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경우 코로나19 항체가 재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는 상황이며 전문가들은 대개 과학적 데이터가 아직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팬데믹 초기 일부 국가는 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토록 하는 증명서를 발행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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