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째 100명대 발생을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06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91명 △해외유입 사례 15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확진자의 66.9%는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등 수도권(71명)에서 발생했다.
그 밖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부산 4명 △충남 3명 △제주 3명 △대전 2명 △충북 2명 △경남 2명 △광주 1명 △강원 1명 △전북 1명 △경북 1명 등의 순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시도에서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적 확산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8명·7명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15명 중 5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은 △경기 8명 △인천 1명 △대전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36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취약 계층으로 꼽히는 60대 이상 고령 환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이 밖에 위중·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증가한 15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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