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식품의약국이 코로나19 백신을 3상 임상시험 전에 승인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한 FDA 국장은 FDA가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이 끝나기 전에 백신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을 빠르게 적용하기 위한 '패스트트랙'의 일환이다.
통상적으로 백신은 인체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피시험자가 가장 많고 엄격한 3상 임상시험을 통과한 뒤에 사용 승인을 받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상과 3상 시험을 동시에 진행 중이며 9월까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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