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했다. 400명대가 나온 것은 지난 2~3월 대구 및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속출하던 시기와 맞먹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늘었다며 누적 인원은 1만 8706명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추가된 확진자 441명 중 해외유입 7명을 제외한 434명 중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8.15 광화문 집회 관련 감염자도 계속 나왔으며 이 집회를 방문했던 확진자가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 다녀가 해당 교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 밖에 은평구 미용실에서 9명, 구로구 아파트에 거주하는 5가구 8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는 등 각지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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