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6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266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400명에 육박했던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진단검사량이 주말에 줄었기 때문에 '확산세 감소'로 해석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날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1만3236건으로, 평일인 21일(2만40건)과 22일(2만1677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역발생 258명, 해외유입 8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20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대전 10명 △충북 10명 △충남 7명 △전남 7명 △강원 6명 △경북 6명 △전북 4명 △부산 3명 △광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남 1명 등의 순이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841명으로 파악됐고,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80명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경기 양평군 단체모임 관련 100명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관련 64명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35명 △극단 '산' 관련 31명 등으로 조사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8명으로, 이 중 4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세종 2명 △경기 1명 △충남 1명 등의 순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늘지 않아 309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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