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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대웅제약 제공)
▲지난 19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해외연구자 임상 협약식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동호 임상연구부장(왼쪽),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가운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류왕식 연구소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의 해외 임상을 추진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의약품 공급과 해외 임상시험 승인 지원,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 허가 관련 업무를 맡는다. 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해외 연구자 네트워크 개발 및 공동연구를 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해외 연구자와 임상 프로토콜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해외연구자 임상 협약식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동호 임상연구부장(왼쪽),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가운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류왕식 연구소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임상 3상 시험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모스타트'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에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 연구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효과를 게재해 주목받았다. 이 논문에 따르면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원자력의학원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호이스타정의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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