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난 14일부터 무서운 속도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시행시 고위험 시설은 물론 중위험 시설도 모두 운영을 멈춰야 한다. 고위험 시설은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 등이며 중위험 시설은 종교시설, 결혼식장 등이 해당된다.
정부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이번 유행이 지난 3월 대유행을 보인 대구 신천지발 확산때나 서울 이태원 유흥시설 대규모 발병때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교회 등 집합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319명에 달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지난 17일 최소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2학기 개학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학교내 학생들의 대유행마저 우려되고 있는 현실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서울과 경기 지역의 경우는 지난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되면서 서울·경기지역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의 3분의2,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1만 등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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