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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의약일보DB)
▲14일 0시 기준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03명 늘어난 1만4873명이라고 밝혔다.

14일 0시 기준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03명 늘어난 1만487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5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25일(113명) 이후 20일 만이다.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근로자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에 따른 해외유입 사례가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확산세는 지역발생 비중이 크게 늘어난 데서 비롯됐다. 특히 교회와 대형 상가, 패스트푸드 체인(롯데리아)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확진자가 무차별적으로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에서 31명, 경기에서 38명으로 수도권에서 69명이 나왔다. 부산에서는 5명, 인천 3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에서는 각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305명이다. 완치로 격리 해제된 사람은 46명이 추가돼 총 1만386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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