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5만명을 넘어섰다. NHK에 따르면 10일 지자체별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 839명이 새로 파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명 미만이 된 것은 이달 3일에 이어 일주일만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가 5만명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1월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약 7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는 대외활동을 제한하는 긴급사태로 대응하지 않고 사회경제 활동을 유지하면서 감염 확산 억제를 병행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날 기준 일본의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1061명,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하는 중증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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