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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길리어드사 홈페이지)
▲美 제약사 길리어드사가 자사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

美 제약사 길리어드사가 자사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와이어 등에 따르면 길리어스 사이언스는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에 렘데시비르를 '베클루리(Veklury)'라는 브랜드로 신약 승인해줄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약 승인 신청서는 지난 4월8일 시작한 수속절차의 마지막 단계로서 길리어드가 렘데시비르를 사용해 실시한 두 건의 무작위 3상시험 결과와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연구소(NIAID)가 수행한 무작위 위약(플라시보) 제어 3상 연구 자료를 첨부했다.

이들 연구결과는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치료가 플라시보에 비해 회복 시간을 더 빠르게 했고 5일 또는 10일의 치료 기간이 유사한 임상적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앞서 렘데시비르는 FDA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할 수 있는 긴급 사용허가를 취득했고 현재 일본과 유럽연합(EU) 등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고 각국에서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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