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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WHO 홈페이지 갈무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WHO)가 6일(현지시각) 코로나19 백신을 공공재로 제공시 전세계의 경제 회복이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NBC 방송이 진행한 미국 애스펀 보안 포럼의 화상 토론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백신과 관련 도구를 세계가 공유하면 세계가 함께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경제 회복은 더 빨라지고 코로나19 피해도 덜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 국가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경쟁에 대해서는 "백신 국가주의는 좋지 못하고 도움도 되지 못한다"면서 "우리가 모두 안전해지기 전까지 어떤 국가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세계보건기구 탈퇴 선언과 관련해 "문제는 지원금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로서 더 중요한 것은 미국과의 관계다"라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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