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로 올라섰다. 이번 주 일일 신규 확진자는 20∼30명대를 유지했으나 서울의 교회·커피점·음식점·사무실, 부산항 정박 선박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449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부산항 정박 러시아 선박 선원 1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을 받았던 지난달 29일(48명) 이후 8일 만이다. 지역발생이 23명으로, 해외유입 20명보다 많았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1명, 서울 5명 등 수도권에서 16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3명, 경북 2명, 충남·전남에서 확진자가 각 1명씩 나왔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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