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8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가 10명대가 된 것은 지난 6월 22일 이후 38일 만이다. 해외유입 사례가 11명, 지역발생 사례가 7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해, 전체 누적 확진자가 1만4269명(국외유입 2374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필리핀 4명, 사우디아라비아 3명, 미국 2명, 이라크 1명, 우즈베키스탄 1명으로 집계됐다. 필리핀에서 온 2명만 외국인이고 나머지 9명은 내국인이다.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3명은 격리되어 있던 중에 확진됐다.
지역발생의 경우 경기 4명과 서울 3명 등 모두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63명 늘어나 1만3132명이 됐다. 현재 837명이 격리 중이다. 전날에 비해 사망자는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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