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코로나19 및 감염병 관련 의약품 개발 지원을 위한 공조하기로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와 KOICA는 24일 코로나19 및 감염병 관련 의약품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한국국제협력단의 협력대상국 간 치료제·백신 개발 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주요 협력 내용은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KOICA 협력대상국에서 실시하는 임상시험 지원 및 자문 ▲개도국 대상 의약품‧의약외품 분야 개발 협력을 위한 공동 사업 기획·발굴, 공동 교육, 상호교류 및 정보공유 등이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22일 국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진행중인 임상시험은 치료제 11건, 백신 2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CT-P59'를 추가 승인하면서 1건이 늘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임상 중인 곳은 부광약품 '클레부딘'(2상, B형 간염치료제로 기허가), 신풍제약 '피라맥스'(2상, 말라리아치료제로 기허가), 엔지켐생명과학 'EC-18'(2상), 종근당 '나파모스타트'(2상, 항응고제로 기허가)가 있다.

이 밖에 백신 임상시험은 2건 모두 초기 단계(1상~2상)에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백신으로는 제넥신 'GX-19'(1/2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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