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자 중심의 의약품 안전사용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환자 본인이 느끼는 증상과 건강 상태를 평가해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환자자기평가결과'(PRO) 안내서(의료진용)와 홍보 동영상(의료진·환자용)을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환자자기평가결과란 임상의나 다른 사람의 개입 없이 환자가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보고한 것을 말한다.

여기에 사용될 '공통용어기준'(CTCAE)은 환자 관점에서 부작용 등을 보고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한국어를 포함해 세계 22개 언어로 사용 중이다.

식약처는 "환자 스스로 표준화된 이상사례를 보고함으로써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상시험이나 진료 현장에서 환자자기평가결과가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또 진단이 어려운 증상이나 인지하지 못한 건강 문제를 환자 관점에서 확인하고, 의료진에게 정보를 제공해 의약품의 부작용 및 치료 경과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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