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50명이 나왔다. 코로나가 일본에서 재확산하는 분위기다.
코로나 확산세에도 최근 수일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고 투 캠페인'을 고집해 온 일본 정부도 뱃머리를 돌려야 할 처지가 됐다. NHK에 의하면 전날 일본 전역의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45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선언 전면 해제 후 최대치다.
오카나와 주일 미군 확진자는 이 수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오키나와 미군은 전날 3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도쿄 165명, 오사카 61명, 가나가와현 42명, 사이타마현 38명, 지바현 29명 등 순이다.
특히 도쿄도는 전날 자체 경보인 도쿄 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로 끌어올리고, 불요불급한 이동 자제를 요청했다. 다만, 음식점 등에 대한 휴업 요청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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