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10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7만178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329만1786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사망자는 849명이 더 늘어 총 13만6671명이 됐다. 미국의 일일 사망자 최고 기록은 지난 4월21일 발표된 2749명이다. 플로리다, 텍사스에서만 하루 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미 52개 주 중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온 플로리다주(州) 보건 당국은 이날 1만143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누적 확진자는 24만4151명이다. 플로리다에서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은 건 지난 4일 이후 두 번째다.
텍사스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3명으로 플로리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날 사망자 수는 93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날 878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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